제주 코로나19 확진자 한달만에 최저치 기록

제주 코로나19 확진자 한달만에 최저치 기록
10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 2명 발생
자발적 검사, 확진자 접촉 통해 확진
7일째 한자릿수 일평균 확진자 감소
  • 입력 : 2021. 01.11(월) 11:16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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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에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5일 연속 감소하면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발생 수치를 기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하루 동안 총 396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이뤄졌으며, 이중 2명(제주 486~487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486번 확진자에 대한 감염경로는 확인 중이다. 487번 확진자는 지난 9일 확진판정을 받은 제주 48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제주에서 하루 동안 2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해 12월 8일 이후 33일만이다.

 지난 4일부터 신규 확진자 발생은 연속 7일째 한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도 5.5명으로 전날과 비교해 1.2명 감소했다.

 이달들어 제주 확진자 수는 ▷1일 13명 ▷2일 4명 ▷3일 10명 ▷4일 8명 ▷5일 5명 ▷6일 9명 ▷7일 6명 ▷8일 5명 ▷9일 4명 ▷10일 2명 등 총 6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도 방역당국은 지난해 12월보다는 주춤세를 보이고 있지만, 폭설에 이은 한파로 검사 건수가 줄어든 것이 신규 확진자 수 감소에 일부 영향을 미쳤을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해 여전히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11일 오전 10시 기준 제주지역 총 538개 병상(제주대학교병원 128, 서귀포의료원 106, 제주의료원 109, 생활치료센터 195) 중 입원 병상은 87개(제주대학교병원 32, 서귀포의료원 26, 제주의료원 29, 생활치료센터 0) 로, 16%의 가용률을 보이고 있다. 제주지역의 가용병상은 451개로, 오늘 중 487번의 입원 조치가 이뤄지면 가용병상은 450개가 된다.

 11일 0시 기준 격리 중 도내 확진자는 88명, 격리해제자는 399명(이관 1명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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