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먹거리 체계구축·유통혁신 역량 집중

제주, 먹거리 체계구축·유통혁신 역량 집중
道, 올해 농축산식품 분야에 2390억원 투입
농촌 활성화 4대 전략과제 및 16개 실행계획 추진
  • 입력 : 2021. 01.11(월) 11:00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농업·농촌, 식품·축산 분야에 총 2390억원을 투입해 농업·농촌 활력, 먹거리 체계구축, 유통혁신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도는 농축산식품분야 정책 목표인 '제주농업 변화·혁신으로 농촌경제 활력화'를 위해 4대 전략과제 및 16개 실행계획을 추진한다.

 우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체계 구축을 위해 1366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여성농업인 행복이용권 확대 지원, 제주형 사회적 농업 추진 등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 체계를 구축한다. 또 고령화에 대응한 농촌인력중개센터 지원 사업, 청년농업인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등을 추진한다.

 더불어 농산물 유통혁신과 수급 안정을 위해 373억원을 투입해 농업 융·복합산업을 통한 농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식품산업인프라 구축 및 6차산업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특히 제주경제 도약을 견인하는 감귤산업 재성장 동력화를 위해 511억원을 투입한다. 이에 따른 분야별 예산은 감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FTA기금사업 5개분야·285억원, 감귤원1/2간벌 등 고품질 감귤의 안정생산기반 구축사업에 39억원 등이 투입된다.

 사람, 환경 중심의 도민과 상생하는 축산업, 선진동물 방역 실현을 위해 140억원도 투입된다. 이에 악취저감형 양돈장 구축사업, 24시 냄새민원 방제단 운영 등 축산분뇨 악취관리 등 축산환경 개선으로 도민이 신뢰받는 축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전병화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급변하는 농업·농촌 환경변화와 코로나 이후 비대면 소비 확대에 대응해 수립된 정책들을 계획대로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9985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