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6일째 신규 확진 한자릿수…"긴장 늦출 수 없다"

제주 6일째 신규 확진 한자릿수…"긴장 늦출 수 없다"
접촉자·자발적 검사 확진자 여전..감염예방 수칙 준수 등 당부
  • 입력 : 2021. 01.08(금) 11:13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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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속 6일째 한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 사례이어지고 있어 예방 수칙 준수가 요구되고 있다.

 ◇7일 하루 6명 확진..동백주간활동센터 관련 20명

 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7일 하루동안 제주지역에서는 6명(제주 471~476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7일 추가된 확진자 6명은 ▷도내 확진자 접촉자 2명(제주 471· 474번) ▷타 지역 확진자 접촉 1명(472번) ▷동백주간활동센터 관련 1명(476번) ▷감염경로 확인중 2명(473·475번) 등 이다.

 471번 확진자는 제주 466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471번 확진자는 검사 당시 별다른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제주대병원에 이송돼 격리치료를 시작했다.

 472번 확진자는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472번 확진자는 지난 3일 서울에서 입도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두통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다.

 474번 확진자는 제주 459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476번 확진자는 342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파악됐으며, 동백주간활동센터 관련 확진자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동백주간활동센터 관련 확진자는 20명이 됐다.

 자발적으로 검사를 시행한 뒤 각각 확진 판정을 받은 473번과 475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 473번 확진자는 지난 5일 여수에서 입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475번 확진자는 오한, 인후통, 기침 등의 증상이 있어 제주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확진판정을 받았다.

 ◇올해 제주서 55명… 누적 '476명'

 이달들어 제주에서는 총 5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따라 8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476명으로 집계됐다.

 8일 11시 기준 도내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110명, 격리해제자는 366명(이관 1명 포함)이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확진자 수는 7.8명으로, 지난 2일부터 연속 6일째 신규 확진자가 10명 이하 발생으로 떨어진 상태다.

 한편, 제주도는 전국적으로 BTJ 열방센터, 인터콥 선교회 관련 확진자가 확산됨에 따라 역학조사지원시스템(EISS)을 조회한 결과, 현재까지 제주지역에서 관련 이력으로 확인된 확진자와 방문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 방역당국은 현재 경찰 등과 공조해 관련 센터에 대한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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