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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성산포항 면세점 부실 추진 손실 '자초'
제주도 감사위원원회 2020년도 종합감사 결과 공개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입력 : 2021. 01.05. 18: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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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

제주관광공사가 성산항포항 면세점의 개장을 성급하게 추진해 영업 손실을 자초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회는 제주관광공사에 대한 2020년도 종합감사 결과를 공개하고 18건의 행정상 조치와 8명에 대한 신분상 조치를 요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종합강사결과 공사는 성산포항 면세점 개점을 준비하면서 성산포항에서 녹동항으로 운항하는 선박의 출항시간이 오전 시간대인 관계로 매출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하고도 지난해 8월 7일 면세점을 개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 감사위는 지난해 6300만원 상당의 영업이익을 예상했던 것과 달리 9300만원 상당의 영업 손실이 예상되고 운영에 대한 적정성이 우려됨에 따라, 선박회사 및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 등을 통해 성산포항 지정면세점 운영 활성화 방안을 적극 강구하도록 통보했다.

 더불어 공사는 부적정한 계약으로 기준 미달 업체를 수의계약 대상으로 선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입찰 공고한 제안서 평가기준과 다른 내용을 인정해 결과적으로 업체간 순위가 바뀌었지만, 그대로 최종 계약 대상자를 2019년 8월 선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 2018년 3월에는 기술제안서 평가 결과 점수에 미달되는 업체를 수의계약 대상자로 선정하는 등 계약업무를 부적정하게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감사위는 앞으로 협상에 의한 계약 체결 시 제안서 평가기준에 맞게 평가하고, 2회 유찰사유로 수의계약을 체결할 시에도 적합한 능력을 갖춘 업체를 계약대상자로 선정하도록 주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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