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지훈련 환경 만족... 물가상승은 단점

제주 전지훈련 환경 만족... 물가상승은 단점
제주도의회 체육진흥포럼 '유치실태 및 인식조사' 분석
지도자·선수 94% "인센티브 지원 정보 몰라"
  • 입력 : 2021. 01.05(화) 17:58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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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와 선수를 대상으로 제주지역 전지훈련 만족도 및 인식을 조사한 결과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의견이 76%로 집계됐다. 제주 전지훈련 장점으로는 훈련환경이, 단점으로는 물가 상승이 가장 많이 꼽혔다.

 제주도의회 제주체육진흥포럼(대표의원 이승아)은 지난해 11월23일부터 12월4일까지 전지훈련 관련 지도자(도외 56명), 선수(도외 258명), 지역주민(109명) 등 4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주지역 전지훈련 유치 실태 및 인식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제주전지훈련의 장점으로 응답자의 총 46.1%가 '훈련환경'을 꼽았고, 이어 훈련집중, 관광, 자연환경 순으로 만족 의견을 보였다.

 단점은 물가 상승 문제 의견이 23.2%로 가장 많았고, 교통 불편, 훈련시설 부족 및 개선, 날씨(강한바람), 인센티브 부족, 편의시설 부족 등의 순이었다.

 제주지역 전지훈련 유치 계획 및 인센티브 지원 관련 분석에서는 응답자의 93.9%가 관련 정보를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제주 전지훈련 선수단 방문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의견은 39.4%인 반면 82.1%가 경제활성화 관련 긍정적 영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전지훈련 선수단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여부는 60.8%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아 의원은 "전지훈련은 투자대비 경제적 활성화를 가장 크게 이끌어 낼 수 있는 분야로서 제주의 전지훈련에 대한 입지, 환경, 수용태세를 확인하기 위해 이 조사를 실시했다"면서 "향후 체육산업이 경제와 함께 할 수 있는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 조사로써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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