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제주지역 해넘이·해돋이명소 출입 통제

연말연시 제주지역 해넘이·해돋이명소 출입 통제
한라산 일출봉 등 31일부터 1일까지.. 시설별 탄력 운영
  • 입력 : 2020. 12.23(수) 11:21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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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 일출봉 전경.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내년 1월3일까지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해 제주지역 해넘이와 해맞이 주요 명소가 통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연말연시 해돋이·해넘이 등을 보기 위해 다수의 방문객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와 국립공원에 대해서는 출입을 금지하고, 방문객의 접근을 제한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출입이 통제되는 지역은 한라산을 비롯해 성산일출봉, 송악산, 원당봉, 사라봉, 도두봉, 사계리 해안, 삼의악 오름, 표선바닷가, 광치기 해안, 고군산 등이다.

 적용기간은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이며 폐쇄시간은 시설별로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라산 국립공원은 31일 오후5시 ~ 1일 오전6시, 성산일출봉은 31일 오후 7시 ~ 1일 오전 9시, 그리고 송악산, 원당봉, 사라봉, 도두봉, 사계리 해안, 삼의악 오름, 표선바닷가, 광치기 해안, 고군산 등은 31일 ~ 1일 폐쇄된다.

 이는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소규모 지역 감염이 연이어 지속됨에 따라 여행이나 관광 등 지역간 이동을 최소화 및 방문자 간 밀집을 최대한 억제하고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이다.

 제주자치도는 주요 해맞이·해넘이 관광명소에 대해서 임시 폐쇄 요청 내용을 담은 공문을 오늘 중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각 읍면동과 부서별로 관리되는 오름 등에 대해서도 폐쇄요청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출입금지 안내문이 곳곳에 게시되며, 방문객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접근금지선 등이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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