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11명 추가' 제주 확진자 엿새째 두자리수 '불안'

'21일 11명 추가' 제주 확진자 엿새째 두자리수 '불안'
21일 성당·카페발 여전 11명 추가… 누적 263명
공무원·노인주간보호센터 종사자도 잇따라 감염
  • 입력 : 2020. 12.21(월) 17:54
  • 백금탁기자 ㏊ru@i㏊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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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주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엿새째 두자리 수의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21일에도 11명이 추가되며 누적 확진자는 263명으로 지역감염 속도가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확진판정을 받은 253·254·255·257·258·259·260·262번 확진자는 제주시 용담동 소재 7080라이브카페와 관련됐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해당 카페 관련 확진자는 27명이다.

제주시 애월읍 보듬애 노인주간보호센터 종사자 A씨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용담 라이브카페와 관련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도는 A씨가 평일 오전 6시~오후 6시까지 근무를 하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센터 앞마당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이날 142명에 대한 검체 채취를 진행했다. 결과는 순차적으로 나올 예정이다. 아울러 방역소독 및 임시 폐쇄 조치했다.

이에 앞서 서귀포시청 소속 공무원 B씨가 20일 오후 11시15분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0번 확진자(성산읍)의 가족으로 김녕성당발 127번 확진판정 직후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4일부터 자가격리했다. 확진 당일 발열과 인후통 증상으로 재차 진단검사에서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김녕성당 관련 확진자는 29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지역 공직자는 4명이다. 도는 최근 2주간(12월 6일 이후) 수도권을 방문한 공직자 125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고 107명은 음성, 나머지 18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며 자가격리 중이다.

한편 도는 지난 12~17일 확진자가 방문했던 제주시 삼도1동 소재 HOT 실용음악학원 방문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받도록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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