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첫날 도민 수칙 준수 '양호'

사회적 거리두기 첫날 도민 수칙 준수 '양호'
편의점 등 제외 제주시내 업소 대부분 오후 9시 영업 종료
17일 기준 도내 호텔 예약률 48% 급감..관광객 방문 자제
  • 입력 : 2020. 12.19(토) 11:54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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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18일 제주시내 거리는 한적한 모습을 보였다.

도민과 관광객 등이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α 수칙을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 방역당국은 18일 오전 0시부로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α를 발동했다.

이날 오후 9시 현장을 찾아 확인한 결과 제주시청 인근 대학로와 연동의 누웨모루 거리에는 인적이 드물었고, 일부 업소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소들은 종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서귀포시 지역도 중문관광단지를 비롯해 주요 상권 내 음식점 등은 대부분 조기 영업종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더불어 제주도내 5성급 호텔과 휴양 콘도미니엄을 대상으로 숙박예약률을 조사한 결과, 지난 17일 기준 11월 말보다 적게는 15%, 많게는 48% 이상 숙박예약률이 급감하는 등 관광객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제주도 방문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지역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모두가 힘든시기에 코로나19의 조기 조식을 위해 조금의 피해는 참을만 하다"면서 "그렇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될 경우 식당을 계속 운영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도민 A씨는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끝나 예전 평범한 일상을 되찾고 싶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의 기본 수칙을 제대로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18일 오후 9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른 도민 및 관광객, 업소별 이행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 했고, 대부분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α 시행에 적극 동참해주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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