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택배노동자 지원 TF 구성·운영 추진

제주지역 택배노동자 지원 TF 구성·운영 추진
도의회 포스트코로나대응특위, 7일 간담서 제안
제주도 "TF 등 통해 정책대안 발굴 적극 협조"
  • 입력 : 2020. 12.08(화) 15:43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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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택배노동자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TF가 구성·운영될 전망이다.

 제주도의회 포스트코로나대응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성민)는 지난 7일 제주도의회 소통마당에서 열린 '코로나19 시대, 필수노동자를 생각한다! 제주지역 택배노동자와의 정책간담회'에서 택배노동자 지원 정책 발굴을 위한 TF 구성을 제안했다.

 이에 제주자치도는 구체적인 실현 방안은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지만 TF 등을 통해 택배노동자들이 입장에서 정책대안을 발굴하는 것은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날 김명호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제주지부장은 "2020년 한 해 동안 15명이 사망하는 등 과로에 시달리고 있으며, 일명 택배법(생활물류 서비스산업 발전법)이 연내 국회 통과가 예상되고 있으나 택배노동자의 처우 개선은 여전히 정책적·법률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바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회와 제주도, 택배노동자 등 3개 기관이 모인 이날 정책간담회에서는 도내 택배노동자와 관련한 근로실태에 대한 질의응답과 향후 구체적인 실태조사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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