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대 인근 환승주차장 9일 개장한다

제주국제대 인근 환승주차장 9일 개장한다
주차장 199면 조성… 사고 방지·대중교통 편의 제고
도, 성판악휴게소 주변도로변 내년 1월부터 집중단속
  • 입력 : 2020. 12.08(화) 10:51
  • 백금탁기자 ㏊ru@i㏊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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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개장하는 제주국제대 인근 환승주차장. 사진=제주도청 제공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둬 대중교통과 자가용 차량 간의 환승을 유도하는 제주국제대학교 인근 환승주차장이 개장됐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5·16도로를 주로 이용하는 차량들이 환승장소나 한라산 등반객의 차량들이 주차장 등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9일 도심지 도로 상습정체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제주국제대 인근 도로변을 활용, 환승주차장을 조성해 개장한다고 8일 밝혔다.

도는 17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4394㎡ 규모로 버스 25면을 포함해 199대의 주차공간을 조성해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주차장 내 CCTV를 설치해 시설물 보호 및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환승주차장 조성을 통해 겨울철 도로 이용객들에게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 및 도심지 주차불편을 해소하고,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한라산 탐방객 및 관광객들도 성판악을 경유하는 버스노선(181번·182번·281번)을 이용함에 따라 주변도로에서의 불법주차 문제도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도는 성판악휴게소 주변도로 양측 1㎞에 주정차의 원천 차단을 위한 시설물(시선유도봉)도 연내 설치할 계획이다. 이 구간에 대한 불법 주정차 단속은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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