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 다수사상자 이송용 응급버스 도입

서귀포보건소 다수사상자 이송용 응급버스 도입
  • 입력 : 2020. 12.06(일) 11:18
  • 백금탁기자 ㏊ru@i㏊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서귀포보건소가 응급의료시스템 강화를 위해 도내 최초로 다수사상자 이송용 응급버스를 도입했다.

6일 서귀포보건소에 따르면 서귀포지역은 다수사상자 발생 시 일반 구급차가 총 출동해 중·경상자를 이송하고 있어 신속한 처치나 이송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비슷한 시각에 다른 응급 상황 발생 시 환자 이송을 위한 공백이 생기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서귀포보건소는 지난 2월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다수 인명 피해 발생 현장에서 즉각적인 응급처치와 많은 인원을 동시에 신속하게 이송이 가능한 대형 응급버스 도입을 추진했다.

응급버스는 대형버스를 개조한 것으로 산소탱크 및 호흡보조 장비, 자동심장충격기 등 전문 응급처치 장비를 비롯해 환자와 소방요원 등 13명 내외가 탑승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서귀포보건소는 서귀포소방서로 응급버스를 관리 전환해 소방서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응급버스 도입으로 원거리 이동 이송지연에 따른 병원 전 단계적 전문 응급처치를 제공하는 등 지역 내 다수사상자 발생 시 대응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9780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