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크루즈산업 중장기 종합계획 연내 수립

제주 크루즈산업 중장기 종합계획 연내 수립
2021~25년 5개년 관광활성화·연관 산업 육성 구상
일본·대만발 크루즈 유치… 짧은 체류시간 개선 주목
  • 입력 : 2020. 11.29(일) 14:03
  • 백금탁기자 ㏊ru@i㏊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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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관광산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된 크루즈산업 중장기 종합계획을 연내 수립한다.

도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 세계 크루즈 시장이 중단되는 등 위기 상황에 직면함에 따라 크루즈산업 활성화와 연관 산업 육성 등을 위한 '제주도 크루즈산업 중장기 종합계획(2021~2025, 5개년)'을 수립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이번 계획 수립을 통해 제주가 크루즈 허브 도시로 선점·도약할 수 있도록 제주기항 크루즈 관광의 문제 해결 방안 마련에 나선다. 특히 중국 발 크루즈 의존도를 낮추고, 일본·대만 발 크루즈와 월드와이드 크루즈 유치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도는 중국발 크루즈 단체관광객들의 제주 기항지 관광 프로그램이 짧은 체류시간과 쇼핑 강요의 저가 관광지 방문 위주로 구성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면세점 쇼핑 우선의 기항지 관광프로그램을 전통시장 이용, 제주 고유문화 체험, 레저활동 등 다양한 체험관광과 제주적 요소를 즐길 수 있는 관광상품의 전환도 시도한다.

도는 중국 크루즈 관광객 모객 실태 파악 및 중국 여행사의 저가 여행상품 판매 저감 대책 수립은 물론 개별관광객과 일부 VIP관광객을 위한 기항지 관광 상품개발도 계획 중이다.

도는 크루즈시장 동향 및 특성 등 현황을 분석해 크루즈산업의 전략을 마련하고, 항목별 세부 목표 설정 및 세부 추진계획 마련 등 실현 가능한 크루즈산업 중장기 종합계획을 올해 말까지 수립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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