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 내리는 제주지방 28일부터 추위 온다

겨울비 내리는 제주지방 28일부터 추위 온다
27일 밤에도 산발적인 비.. 그친 후 기온 뚝
  • 입력 : 2020. 11.26(목) 09:38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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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을비.

제주 가을비.

제주에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6일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오전에 비가 내리고 높은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26일 오전까지 예상강수량은 5㎜이다.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산천단 5.5, 제주 3.7, 서귀포 2.3, 성산 2.0, 고산 3.2, 한림 4.5㎜가 내렸다. 산간지역은 삼각봉 6.5㎜ 등 6~8㎜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이번 비는 낮부터 그쳤다가 27일 밤부터 28일 오후까지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시와 애월읍, 한림읍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높은 산지에는 첫 눈이 내리면서 쌓이는 곳도 있겠다. 27일 밤 예상강수량은 제주도산지 5㎜ 미만이고 예상적설량도 1㎝내외다.

 기온은 27일까지 평년수준과 비슷하다가 28일부터 떨어지면서 추워지겠다. 26일 낮 최고기온 13~16℃, 27일 아침 최저기온 10~11℃, 낮 최고기온은 13~15℃로 예상된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7~8℃, 낮 최고기온은 10~12℃까지 낮아지겠다.

 27일 오후부터는 바람이 10~16m/s로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강풍으로 제주공항을 연결하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예상되는 만큼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

 해상에서는 27일 오후부터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바람이 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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