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객 야간관광 장소 '해안' 선호

제주 관광객 야간관광 장소 '해안' 선호
  • 입력 : 2020. 11.18(수) 17:55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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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방문 관광객들이 야간관광 적합 장소로 '해변 및 해안'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18일 '제주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조사 및 연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제주 방문 관광객 대상 야간관광 인식 설문조사 결과 야간관광 적합장소 및 선호 장소에 대해서는 '해변 및 해안'이 50.8%로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선호 유형으로는 경관 관람형이 61.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야간관광 추진 적합지역 분석에서는 제주북부해안도로, 제주시 원도심, 서귀포 해안권, 서귀포 원도심, 성산일출권 등 5지역이 도출됐으며, 이중 '제주북부해안도로'와 '서귀포 해안권' 2지역이 우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추진 적합지역은 도내 관광자원, 숙박시설, 음식점 등의 실태분석과 지역 전문가 FGI(Focus Group Interview, 표적집단면접), 제주 방문 관광객 대상 야간관광 인식 설문조사, 추진 적합지역 주민 대상 야간관광 인식 설문조사, 주민 FGI 등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추진 적합지역 주민 대상 야간관광 인식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야간관광 지지의사, 협력의사, 긍정적 영향 인식 등에서 '제주북부해안도로'와 '서귀포 해안권' 주민의 응답이 평균보다 높았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주간에 집중된 제주관광의 시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제시됐다"며 "향후 제주 야간관광 만족도 제고와 야간관광 소비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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