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완화' 제주지역 소비심리도 개선

'거리두기 완화' 제주지역 소비심리도 개선
  • 입력 : 2020. 11.18(수) 14:44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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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경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관광객 수가 회복세를 보이고 소비심리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18일 발표한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92.3)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소비 회복 기대로 전월대비 13.4p 상승했다. 지난 8월 23일 2단계로 격상되었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10월 11일 1단계로 하향 조정됐다.

 다만 3/4분기중 소매판매액지수는 전년동기대비 감소세가 지속(-30.4%)됐다.

 소비자물가는 농산물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공공서비스가격이 통신비 지원 효과로 하락하면서 전년동월대비 0.3% 상승했다. 정부는 만 16~34세 및 만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지난 9월 통신비(10월 청구분)를 2만원씩 지원했다.

 10월 제주방문 관광객은 내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감소폭이 축소(9월 -38.2% → 10월 -24.2%)됐다. 10월중 취업자수는 서비스업의 부진이 심화되면서 전년동월대비 0.8만명이나 감소했다.

 지난달 고용률(67.5%)은 전년동월대비 1.8%p 하락한 반면 실업률(2.1%)은 0.5%p 상승했다.

 주택매매가격은 9월보다 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건설착공면적은 주거용 건물 호조에 전년의 기저효과가 가세하면서 전년동월대비 큰 폭 증가(80.1%)했고 농산물 출하액은 장마 및 태풍에 의한 집중호우로 농산물 가격이 크게 상승한 데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36.4%증가했다. 수산물 출하량도 갈치를 중심으로 57.6% 늘었다.

 제조업 생산은 식료품과 비금속광물 생산이 늘어나면서 전년동월대비 8.0% 증가했으며 수출은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5.1% 증가했으며, 수입도 화장품을 중심으로 9.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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