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찾아가는 해녀공동체 교육프로그램 운영

제주도, 찾아가는 해녀공동체 교육프로그램 운영
내년 2월까지 도내 6개 어촌계 대상 진행
  • 입력 : 2020. 11.16(월) 13:26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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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해녀공동체 교육프로그램이 내년 2월까지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사)제주해양수산정책포럼과 함께 제주 경제를 지탱해온 제주 해녀의 자긍심을 높이고, 해녀문화 보전과 확산을 위해 이달부터 도내 해녀공동체 6곳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교육 대상은 온평리어촌계, 위미2리어촌계, 시흥리어촌계, 사계리어촌계, 태흥2리어촌계 등이다. 1곳은 현재 수요조사중이다.

 교육은 공동체 의식 강화, 역량 강화, 안전사고 예방, 지속가능한 마을어장 관리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 해녀 공동체 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공동체 의식 강화 교육에서는 '게석문화(상군해녀가 물질이 서툰 새내기 해녀나 고령해녀들에게 자신이 채취한 수산물을 나눠주는 행위)' 등 상호 배려의 공동체 의식 전수가 이뤄진다.

 도관계자는 "교육 진행 후 해녀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보다 더 알차고 즐거운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향후 사업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녀공동체 교육은 지난 2년간 25개소에서 800여명의 해녀들을 대상으로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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