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문화예술분야 성평등 문화 확산사업 '주력'

제주도, 문화예술분야 성평등 문화 확산사업 '주력'
'2020 문화예술×성평등 네트워크 in Jeju' 포럼 개최
오는 20일 비대면 방식으로… 성평등 문화비전 제시
  • 입력 : 2020. 11.11(수) 10:56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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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양성평등기금을 통해 분야별 성평등 문화 확산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양성평등기금을 지원하는 '2020 문화예술×성평등 네트워크 in Jeju'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0일 오후 3시 비대면 방식의 포럼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우리는 안녕하십니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상상창고 숨(대표 박진희)이 주최하고 2020 A.C.E.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진희, 이하 추진위)가 주관하며, 민주적이고 창조적인 성평등 문화 비전을 제시해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여성학자 오한숙희 진행으로 예술인 박하재홍, 연미, 정유진과 이현숙 도 성평등정책관, 이승택 제주문화예술재 단이사장, 진선희 한라일보 기자가 토론자로 참석해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국의 문화예술인들을 비롯해 올해 제주도 양성평등기금의 지원을 받는 문화예술분야 단체에서도 화상회의 방식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포럼은 추진위가 운영하는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2020 문화예술×성평등 네트워크 in Jeju' 사업은 지난 8월부터 문화예술인이 주체돼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성평등 문화씨앗 배달 SEE:ART' 프로젝트에서는 전국 문화예술인 100인이 성평등 메시지를 공유했으며, 문화예술인들이 성평등을 주제로 제작한 영상작품을 매일 한 편씩 공유하는 '성평등 문화 틔움 31'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어, 전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의 활동 등을 기록하고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며, 올해말쯤 SNS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이현숙 도 성평등정책관은 "올해에도 성평등을 주제로 한 문예작품 토론, 시나리오 작성 교육, 음악활동 등에 양성평등기금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성평등을 위한 문화예술인들의 연대에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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