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제5기 옴부즈맨 출범... 의회-도민 가교 역할

제주도의회, 제5기 옴부즈맨 출범... 의회-도민 가교 역할
읍면동장 추천 주민 등 총 56명 위촉
  • 입력 : 2020. 11.02(월) 14:52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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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도민과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될 제5기 옴부즈맨이 출범해 본격 활동에 나선다.

 제주도의회는 2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출범·위촉식을 가졌다. <사진>

 이날 위촉된 옴부즈맨은 43개 읍면동장이 추천한 지역주민과 직능단체중에서 의정활동에 관심이 많은 도민 등 총 56명이다.

 이들의 임기는 2022년 6월말까지로, 의회 상임위와 부합하게 5개 분과위원회로 나뉘어 도내 각 지역에서 활동하게 된다.

 좌남수 의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현장에서 다양한 목소리와 제안 제보를 해주신다면 의회는 적극 수용하고 시정하는 절차를 밟겠다"고 약속했다.

 옴부즈맨은 지역의 불편 부당한 제도·절차 또는 관행 등 개선이 필요한 사항, 발전지향적인 시책제안, 지역개발·주민복지에 관한 개선사항 등을 발굴해 시정 또는 개선되도록 요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의회는 옴부즈맨이 활동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자긍심 고취를 위한 워크숍 개최와 상황에 따라 선진지 비교시찰, 운영위원회·분과위원회 지원, 옴부즈맨 수첩 제작, 우수 옴부즈맨 표창, 옴부즈맨 활동보고회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옴부즈맨 제도는 지난 2013년 시작돼 지금까지 총 266건의 각종 제안제보와 건의사항을 접수해 처리함으로써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민의 눈높이에 맞춘 소소한 현장민원을 해결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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