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숙 "수익사업 다각화 경영안정화 최우선 실현"

고은숙 "수익사업 다각화 경영안정화 최우선 실현"
28일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서 "관광 확연한 체질 개선"
"인터넷 면세점 활성화 및 JDC와 동반 성장 모색"
  • 입력 : 2020. 10.28(수) 10:17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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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 예정자가 "재무구조 개선 및 수익사업 다각화를 통해 경영안정화를 최우선으로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고 예정자는 28일 열린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제주관광이 확연하게 체질을 개선하고, 글로벌 관광 브랜드로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라 믿고, 인생의 제2목표를 설정했다"면서 "관광을 통한 도민 행복을 위해 새로운 경로를 디자인하고자 제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는 신념으로 많은 고민 끝에 제주관광공사 사장 예정자로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 예정자는 관광산업 육성, 지역경제 발전, 주민복리 증진이라는 지방공기업으로서의 사명을 실현하기 위한 네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고 예정자는 "제주관광공사 설립 목적과 취지에 맞는 통합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공사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하고, 조직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면서 "현재 유일한 수익사업인 지정면세점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으로 방문 매력도를 끌어올리고 인터넷 면세점을 활성화함으로써 현재의 입지적 한계를 돌파해낼 해법으로 육성시키고, JDC와의 상호동반 성장을 위한 내국인 대상 면세제도 개선 및 입지조건 개선방안 등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형로터리 용지 활용 방안과 관련해선 공사의 재무여건을 고려한 공익 콘텐츠와 수익성을 담보할 수 있는 사업안을 조속히 검토해 제시하고, 안정적인 경영기반 마련을 위한 새로운 수익사업은 신중히 다각도로 검토해 공익성과 수익성을 담보한 미래 신사업 발굴을 통해 자립경영의 토대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고 예정자는 또 지속가능형 관광 상품 개발·육성을 통한 지역관광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고객 지향형 통합마케팅 강화를 통해 제주관광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며,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제주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대표 관광지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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