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시 어떻게 나눌까' 제주도 본격 공론화 추진

'행정시 어떻게 나눌까' 제주도 본격 공론화 추진
21일 제주도의회 행정감사 "TF 구성" 답변.. 2018년 행개위 4개 권역 권고
  • 입력 : 2020. 10.21(수) 14:21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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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가 비대해진 행정시 구역을 나누기 위한 도민의견 수렴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제주자치도 송종식 특별자치행정국장은 21일 열린 제주자치도의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체제 개편에 앞서 현행 제주시와 서귀포시로 나눠진 행정시 구역을 새롭게 개편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해 도민의견 수렴에 나서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문종태 의원과 이경용 의원은 "제주도가 행안부 핑계만 대면서 행정시장 직선제 등 행정체제 개편에 관심을 두지 않는 것 같다"며 "그렇다면서 우리 자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행정시 구역 개편에 대해서라도 우선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문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마무리후 TF팀 구성과 함께 향후 운영계획에 대해 예산안 심의 이전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민선 7기 원희룡 도정 출범 후 다시 구성된 제주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는 지난 2018년 행정시장 직선제 도입과 함께 현행 제주시와 서귀포시로 구분한 행정시를 제주시, 서귀포시, 동제주시, 서제주시 등 4개 권역으로 재조정하도록 하는 권고안을 제시한 바 있다.

 제주시는 현 제주시 동(洞) 지역으로, 동제주시는 현 조천·구좌·우도·성산·표선·남원 지역으로, 서제주시는 현 애월·한림·추자·한경·대정·안덕 지역으로, 서귀포시는 현 서귀포시 동 지역으로 각각 구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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