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방역 국감장 여야 모두 '엄지척'

제주 코로나19 방역 국감장 여야 모두 '엄지척'
원희룡 지사 '제주도민, 여행객 모두 잘 협조해준 덕분"
  • 입력 : 2020. 10.20(화) 13:23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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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국회에서 열린 제주도 국정감사에서 여야가 한 목소리로 제주도의 코로나19 방역 성과를 추켜세웠다.

국민의 힘 박수영 의원은 이날 오전 첫 질의에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게 "코로나19 관련 지난 9월 23일 이후로 제주도에서만 한 명도 확진자가 없다"며 "관광객도 많은 것 같은데 성과가 좋은 것 같다. 어떻게 이런 좋은 결과가 나왔나"라고 질의했다.

이에 원 지사는 "제주도는 특수성을 갖고 있다. 공항만이라는 관문이 있기에 관문에서는 국경수준으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수도권을 비롯한 외부 감염원 확산을 막기 위해 위험 부분에 대한 관리와 주의를 촉구하는 그런 면에서 노력하고 있다. 제주도가 잘했다고 하기보다는 도민 덕분, 협조해주시는 여행객 덕분, 우리 국민들이 협조를 정말 잘 해주신 덕분"이라고 답했다.

여당에서도 제주도를 비롯해 지자체들의 방역 대응을 격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날 행안위는 강원도와 경상북도, 충청북도, 제주도 등 4개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합동 감사를 실시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은 "코로나19에 대해 각 지역에서 방역에 잘 대응해줘서 감사하다"며 "오늘 확진자 수가 제주의 경우 0명이다. 전 세계적 추이에 비하면 우리 네 분의 도지사님께 큰 박수를 쳐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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