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생각보다 로또 많이 안 샀다

제주도민 생각보다 로또 많이 안 샀다
상반기 1인 4만1000원 구매… 전국평균 4만4500원
  • 입력 : 2020. 10.18(일) 12:13
  • 백금탁기자 ㏊ru@i㏊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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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의 올 상반기(6월까지) 로또복권 구매 비용은 1인당 4만1000원으로 전국평균 4만4500원보다 3500원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전북 익산시갑, 기획재정위원회)이 기획재정부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연도별 지역별 로또복권 판매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로또복권 1인당 판매액이 가장 높은 지역은 충남이다.

지난 상반기 기준, 충남이 누적판매액 1173억원을 당월 인구(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및 세대 현황 기준)로 환산하면, 도민 1인당 평균 5만5300원 어치의 복권을 구매했다. 충북이 4만8300원, 서울이 4만6100원으로 뒤를 이었다.

1인당 판매액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세종 2만9200원, 경북 3만8800원, 제주 4만1000원 등의 순이다. 제주의 경우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관광객 감소도 로또복권 판매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로또복권 매출은 2조3000억원이며 국민 1인당 상반기 구매액은 4만4500원이다.

2016년 대비 지난해의 로또복권 매출 증가율은 3조5660억원에서 4조3180억원으로 21%가량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61.2%로 가장 크게 늘었고, 반면 부산이 15.7% 가장 작은 폭을 기록했다.

특히 경기는 지난해 1조812억원으로 전국 시도 가운데 최초로 로또복권 판매액 1조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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