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도로 조성사업' 순항… 올해 가로등 500주 설치 예정

'밝은 도로 조성사업' 순항… 올해 가로등 500주 설치 예정
제주도, 원 지사 핵심 공약 추진... 3년간 561억 투입
  • 입력 : 2020. 10.18(일) 10:25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특별자치도는 읍·면지역 일주도로(구국도) 도심 취락지구를 중심으로 야간 교통사고 예방 및 마을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2020 밝은 도로 조성사업'을 정상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도는 읍·면지역 일주도로변 취락지구 중 지역 주민과 운전자들로부터 가로등 설치 요청을 받은 지역을 대상으로 2017년부터 연차적으로 가로등 설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17년 284주(15억9600만원)를 시작으로 2018년 418주(22억2200만원), 2019년 446주(23억5300만원) 설치를 완료했다.

 도는 올해 9월 현재까지 16억원을 투입해 한림읍 외 5개 읍면지역에 가로등 295주(한경면 용수리 12주, 성산읍 신산리 90주, 애월읍 곽지리 40주, 표선면 세회리 25주, 한림읍 동명리 40주, 한림읍 협재리 32주, 구좌읍 행원리 56주)를 설치 완료했다.

 10월부터 연말까지 11억원을 투자해 206주(한경면 두모리 18주, 한경면 판포리 53주, 표선면 표선리 34주, 구좌읍 종달리 38주, 애월읍 구엄리 12주, 한림읍 한림리 51주)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또 2021년도 사업을 위해 유관기관의 협조를 받아 교통량 및 지역주민 의견 등을 종합해 사업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도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에게 안전한 정주환경을 제공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안전도시 구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밝고 안전한 제주 만들기 사업은 원희룡 지사의 민선 7기 핵심 공약사업이다.

 원 지사는 "2020년을 '밝고 안전한 제주' 원년으로 삼아 가로등 등의 안전시설을 대폭 확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올해 안전·안심·편안의 '3안 제주'를 목표로 3년에 걸쳐 총 561억 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해 방법용 CCTV와 가로등을 비롯한 안전시설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2845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