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구좌 마을서 음식영화 보며 동네 문화 이야기

제주 구좌 마을서 음식영화 보며 동네 문화 이야기
'공공의 놀이터' 영화모임 9월 26일 마지막회 진행
  • 입력 : 2020. 09.23(수) 09:04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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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30일 진행된 세화 영화모임.사진=공공의 놀이터 제공

음식에 대한 영화를 함께 보며 건강한 먹거리와 동네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공공의 놀이터' 영화모임의 마지막회가 이달 26일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버거스테이에서 진행된다.

'우리가 사는 동네에서 우리가 먹는 음식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주제'로 진행된 이 모임은 ▷리틀 포레스트와 슬로우 푸드 ▷카모메식당과 동네 커뮤니티 ▷아메리칸 셰프와 자본주의 시대의 진짜 나의 꿈 ▷찰리와 초콜릿 공장과 진짜 초콜릿 등으로 구성됐다. 읍면 지역에서 진행되는 소모임이지만 그동안 1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호응이 높았다.

마지막 모임은 '찰리와 초콜릿 공장' 편으로 구좌 지역 마을 기업인 카카오패밀리에서 참석해 제주 로컬 기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의 2020 생활문화예술참여·향유 활동 지원사업으로 마련된다.

'공공의 놀이터' 진태민 대표는 "세화는 관광객이 빠져나가면 조용해지는 작은 마을이다. 이 곳에서 삶을 사는 사람들이 의미있는 활동을 함께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영화 모임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다양한 문화 모임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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