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의원, 민주당 당 대표 비서실장 임명

오영훈 의원, 민주당 당 대표 비서실장 임명
  • 입력 : 2020. 08.30(일) 20:43
  • 뉴미디어부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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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을·사진)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 비서실장에 임명됐다. 제주출신이 여당 당 대표 비서실장에 임명된 것은 제주 출신 정치인으로는 처음이다.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신임 당 대표 비서실 인사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신임 비서실장에 오 의원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당내에서 이낙연계로 불려온 오 의원은 전당대회 기간 이 후보를 밀착 마크하며 사실상 비서실장 역할을 해냈다.

오 의원은 각 지역별 대의원대회에 함께 동행해 일정을 소화하는 것은 물론, 지난 8일에는 전남, 11일 충북, 12일 전북 등 수해 지역 복구 지원 활동에도 따라 나섰다.

오 의원실도 휴가를 반납한 채 이 후보 지원을 나섰다. 이에 당내에서는 이낙연 의원이 당 대표로 선출될 경우 비서실을 이끌 인물로 오 의원이 유력하게 점쳐졌다.

오 의원은 비서실장 임명과 관련해 "당 대표께서 국난의 시기, 코로나 위기 시대에 위기극복 리더십을 통해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좌하겠다"며 "국민의 목소리, 당원의 목소리에 더 귀기울이며 비서실장의 직무에 맞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또 "사상 첫 언택트 전당대회로 치러지면서 예상하지 못한 일정을 소화했고 수해 일정도 소화했다. 많은 새로운 경험 하게 됐고, 이런 과정에서 국민들이 얼마나 힘들어하는지 알 수 있었다"고 소회를 덧붙였다.

이번 당 대표 비서실장 임명으로 오 의원은 당내 유력한 대선 후보인 이 대표의 최측근의 입지를 확고히 하면서 차기 대선 과정에서도 이 대표와 정치적 여정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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