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제주, 접촉 줄이고 온라인 확대

책 읽는 제주, 접촉 줄이고 온라인 확대
제주시 대한민국독서대전 9월 4~6일 문예회관 일원
포럼·작가와 만남 등 열려… 동네책방과 출판사 연계도
  • 입력 : 2020. 08.12(수) 19:14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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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제주에서 열리는 대한민국독서대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오프라인 행사 참여 인원을 최소화하고 온라인 중계를 확대한다. 제주시와 우당도서관은 12일 이같은 내용의 2020대한민국독서대전 운영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대한민국독서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해당 기초지자체가 주관한다. 올해는 제주시가 개최 도시로 선정돼 9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집중적으로 책이 있는 행사를 이끈다.

이번 독서대전은 '지금 우리, 책'을 주제로 SNS 채널을 적극 활용한 비대면 행사를 강화하고 현장 프로그램을 제주 전역은 물론 전국으로 분산해 개최한다. 참여 기관과 단체는 공공도서관 19개소, 출판사 45개소, 동네책방 43개소, 서점 10개소, 작은도서관 3개소, 기관·단체 13개소 등 총 133개에 이른다. 특히 제주지역 동네책방 27개소와 전국 16개 시도 동네책방 16개소가 각각의 출판사와 협력해 1방 1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식은 첫날 오후 6시30분 제주도 문예회관 야외광장에서 제한적 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문예회관 소극장, 자연사박물관 세미나실과 사회교육장 등에서는 독서문화포럼, 작가와의 만남, 북 푸드쇼, 독서골든벨 등이 이어진다. '팬데믹 시대, 책 축제의 뉴노멀을 말하다', '코로나19 시대, 독서의 가치를 묻다'를 다룬 포럼을 비롯 현기영·김수열·강신주·임경선·채사장 작가 등이 참여하는 강연이 잇따른다.

문예회관 전시실에서는 '2020 대한민국, 제주를 걷다'를 주제로 제주의 정체성을 담은 주제별 도서전, 전국 지역출판도서 1000권을 전시하는 팔도책관이 차려진다. 포럼 등 실내 행사는 회당 30명으로 인원을 제한한다. 8월 18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문의 728-8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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