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일등향토기업 사업 시작

롯데관광개발 일등향토기업 사업 시작
제주시 '노포올레길' 프로젝트 추진
제주해녀들 삶 사진 영상으로 채록
  • 입력 : 2020. 08.11(화) 09:02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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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일등향토기업을 선언한 롯데관광개발이 다양한 지역기여 사업을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지난 8일 제주 어린이들의 독서교육을 위한 씨앗문고캠페인을 출범시킨 롯데관광개발은 이번에는 제주의 전통적인 가치와 정서를 되살리고 사라져가는 풍물을 지키기 위한 '제주뉴트로사업'에 착수했다.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책방(1945년설립)인 칠성로의 우생당, 제주약국의 산역사(1953년설립)인 관덕로의 조일약국, 피난시절 실향민들의 애환을 달래주던 함흥면옥(관덕로, 1953년설립)... 제주지역의 역사와 삶의 흔적들을 축적하고 있는 노포(老鋪)들의 면면들이다.

롯데관광개발은 11일도시문화의 확산과 함께 이주민의 급증등으로 갈수록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제주의 오래된 가게를 발굴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구심점으로 되살리는 '노포올레길'(가칭)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했다고 밝혔다.

'노포올레길' 프로젝트는 제주지역 사회 고유의 시대상 반영과 함께 대물림 이야기 등 각종 스토리텔링이 풍부한 노포를 선정해 유투브등 각종 영상물과 기록집 등을 제작해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자는 취지의 사업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추억과 기억의 공간이 많을수록 도시의 가치는 높아진다"면서 "제주의 오래된 가게가 담고 있는 훌륭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문화 및 도시관광의 새로운 올레길을 만들수 있게 되기를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로 본사 이전에 나선 롯데관광개발은 대한민국대표 종합여행기업의 50년 노하우를 활용, 노포올레길프로젝트를 통해 원도심활성화 등 제주관광산업발전에 기여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롯데관광개발은 제주뉴트로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현재 3800명에 이르는 전체 해녀들의 삶과 자연스런 일상을 사진과 영상으로 채록하는 '숨비, 브이로그를 만나다' 앨범도 제작하기로 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이외에도 장학금과 인재양성프로그램 등 교육분야에 투입할 37억원의 구체적인 실행방안 마련에도 착수했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교육분야외에도 자생단체지원과 원도심균형발전 등 지역지역상생 50억원, 해양쓰레기음식물쓰레기처리 등 생활환경개선 22억원 등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제주특별자치도기여방안'을 마련해 지난달 28일 카지노산업영향평가서를 통해 제주도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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