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사장 내정설' 원희룡 "가짜 뉴스" 일갈

'제주관광공사 사장 내정설' 원희룡 "가짜 뉴스" 일갈
28일 제주자치도의회 임시회 긴급현안질문 답변
보은인사 논란 부인.. 일부 부적격 임명 실패 인정
  • 입력 : 2020. 07.28(화) 15:41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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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가 김헌 전 제주도협치정책실장의 제주관광공사 사장 내정설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일갈했다.

 원 지사는 28일 제주자치도의회 긴급현안질문에서 민주당 홍명환 의원의 질의에 대해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이며 그와 비슷한 내용도 전혀 없다"면서 "가짜 뉴스"라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제주관광공사는 이날 해명 보도자료를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관광공사는 현재 차기 사장 공개모집 등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최근 도내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디"라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2020년 10월 12일 제4대 사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지방공기업법에 의거, 사장의 공개모집 등에 대한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향후 추진될 임원추천위원회의 공평무사한 운영을 통해 '도민의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원 지사는 홍 의원이 최근 보은인사 논란과 관련 "개인적인 인사리스트가 있는 것 아니냐"고 묻자 "제게는 제주도 인명사전은 있어도 그런 것은 없다"며 잘라 말했다.

원 지사는 "선거 과정 또는 행정·민간에서 쌓은 인연, 더불어민주당 추천 등 인사 풀이 다중·다양하다"며 "종합적으로 능력을 보고 백방으로 인재를 고른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원 지사는 지금까지 제주도의회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4명의 인사에 임명을 강행했다"며 "원 지사가 인사 실패에 대해 책임진 것이 무엇인가. 도의회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자 원 지사는 "결과적으로 (앞서 이뤄진 3명의 인사에 대한) 도의회의 판단이 맞았다는 점에 대해 동의한다"면서도 "모든 인사는 인사권자인 제가 책임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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