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북부·성산 밤사이 열대야 '후텁지근'

제주 북부·성산 밤사이 열대야 '후텁지근'
산지·남부·서부중심으로 오늘까지 막바지 장맛비
북부지역은 내일부터 본격 무더위 폭염특보 가능성
  • 입력 : 2020. 07.28(화) 09:41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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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가 그치자마자 제주지역에 열대야가 발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최저기온이 25℃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제주와 성산포에서 발생했다. 28일 오전 6시 현재 최저기온을 보면 제주 25.1℃, 성산 25.3℃를 보였다. 애월 26.7℃, 서귀포 24.1℃, 구좌 26.3℃, 고산 24.2℃를 기록했다. 제주지역은 올들어 두번째, 성산포지역은 처음으로 열대야가 발생했다.

 막바지 장맛비가 쏟아진 제주지방은 28일 지형적인 영향으로 남부와 서부, 산지를 중심으로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산지는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10㎜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8일 오전(12시)까지 예상강수량은 제주도(산지 제외) 5~40㎜, 제주도산지(29일까지): 10~50㎜ 정도다.

 28일 00시부터 06시까지 주요 지점의 강수량을 보면 삼각봉 87.5, 진달래밭 70.5, 사제비 65.5, 선흘 15.5㎜를 기록했다.

 제주지방은 장마가 끝나면서 산북지역을 중심으로 30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30℃안팎까지 올라가는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폭염특보 가능성이 높다. 다음달 초부터는 낮 최고기온이 33℃까지 올라가는 무더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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