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지·남·동부 호우특보.. 내일까지 최고 150㎜

제주 산지·남·동부 호우특보.. 내일까지 최고 150㎜
장맛비 그치는 29일부터 본격적인 무더위 예상
  • 입력 : 2020. 07.27(월) 10:10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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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막바지 장맛비가 시작되면서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7일 오전 9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와 남부, 동부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제주지방은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27일 밤까지 산지와 남부 동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시간당 30㎜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짧은 시간 동안 강한 비가 내리면서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산간이나 계곡 등의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27일부터 28일 밤(24시)까지 예상강수량은 30~80㎜, 많은 곳 150㎜ 이상이다.

 28일에도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 북부와 동부를 제외한 제주도에 오후까지 비가 오겠고 산지는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북부와 동부지역에도 오후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27일 낮 최고기온은 26~28℃로 평년보다 낮겠지만 28일에는 27~31℃로 평년보다 높아 후텁지근하겠다.

 해상에서도 27일부터 28일 오전(12시)까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해상에서 바람이 10~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2~3m로 높게 일겠다.

 한편 이번 비가 그치는 29일부터는 흐리거나 맑은 날씨에 기온도 30℃이상 올라갈 것으로 보여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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