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내일 막바지 장맛비 이후 폭염 찾아온다

제주지방 내일 막바지 장맛비 이후 폭염 찾아온다
28일까지 산지 남부지역 최고 150㎜
29일부터 기온 30℃ 웃돌며 무더위
  • 입력 : 2020. 07.26(일) 12:08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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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일 넘게 이어진 장맛비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제주지방에 27일 오전부터 28일까지 막바지 장맛비가 내리겠다. 산지와 남부를 중심으로 최고 150㎜까지 예상되지만 북부지역은 30~80㎜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북부지역은 27일 오후에만 비가 예상되고 남부지역은 28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비가 내리는 기간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바람도 8~12m/s로 강하게 불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다. 26일 낮 기온 27~28℃, 27일 26~28℃, 28일 27~30℃로 예상된다.

 해상에서는 27일과 28일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해상에 바람이 10~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2~3m로 높게 일겠다.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안개가 짙게 끼는 곳도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번 비가 내린 후에는 8월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부터 낮 최고기온이 3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8월 초에는 32℃까지 올라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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