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예술의전당은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사우스 카니발의 여름 콘서트를 무관중 공연으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서귀포 예술의 전당이 기획한 '통통 튀는 아트데이 in 서귀포'의 두 번째 공연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공연 실황은 서귀포시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사우스 카니발은 2009년 결정된 제주 대표 그룹으로, 쾌활한 리듬의 중남미풍 음악에 제주의 정서를 가미해 노래하는 밴드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사우스 카니발의 3집 앨범 수록곡인 'Cloud9', 'Sunset', '동네심방' 등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서귀포 예술의 전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부득이 무관중 공연이 된 점에 대해 시민들의 양해를 바란다"며 "온라인 공연을 통해 사우스 카니발과 함께 흥겨운 여름 콘서트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가 주관하는 '2020년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공모 사업에 선정돼 진행하는 7월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