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재생에너지 지역민 공감대 넓힌다

제주 신재생에너지 지역민 공감대 넓힌다
제주대·남부발전 지역상생 협약…인재양성엔 5억 지원

  • 입력 : 2020. 07.14(화) 14:10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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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와 남부발전은 14일 제주대에서 신재생에너지 지역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와 한국남부발전(주)(KOSPO, 사장 신정식)이 지역상생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와 지역민 이해 증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제주대와 남부발전은 14일 제주대에서 이같은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부응하고 제주도내 동반성장을 위해 두 기관이 뜻을 모으면서 이뤄졌다. 협약 체결에 따라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지역민 수용성 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한 'KOSPO 주민공감 플랫폼 구축사업' 운영에 상호 협력하고 에너지분야 핵심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다.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남부발전은 올 하반기부터 향후 10년간 매년 5000만원씩 총 5억원을 지원한다.

송석언 총장은 "정부와 제주도는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 신산업 모델 개발을 추진중"이라며 "이번 협약이 제주 미래성장동력을 창출시키고 이를 위한 핵심 인재양성에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부발전 신정식 사장은 "해상풍력 자원이 풍부한 제주에서 국내 유일의 풍력 전문학과가 있는 제주대와의 협약 체결은 큰 의미를 지닌다"며 "이번 상호 협력이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과 핵심인재 양성에 기여는 물론 제주도가 진정한 '카본 프리 아일랜드'(탄소없는 섬)로 거듭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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