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와 지방행정의 소통의 장이 되길"

"지방의회와 지방행정의 소통의 장이 되길"
제2회 대한민국 의회·행정 박람회 9일 개막
전국 지자체와 지방의회 소통·공유의장 마련
  • 입력 : 2020. 07.09(목) 15:32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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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의회·행정 박람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개막식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2020 제2회 대한민국 의회·행정 박람회가 9일 부산 벡스코에서 '지방의회의 가치를 드높이고 지방행정의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해 지방분권시대를 열다'라는 주제로 개막, 사흘 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박람회는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국가와 지역균형발전을 함께 공유하고, 지방의회와 지사행정 간에 상호 신뢰와 소통, 중앙 및 지방 공공기관 간에 활동을 홍보하고 의회 및 행정기관과의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용곤 한라일보 대표이사를 비롯한 공동주최 언론사 대표들과 대한민국 의회·행정 박람회 조직위원 및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등 참가 자치단체 및 지방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최봉기 대한민국 의회·행정박람회 조직위원장은 축사에서 "지방자치단체와 의회의 소통의 장을 만들고 각 지역의 모범정책 사례를 서로 공유, 벤치마킹을 통한 학습의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박람회가 지역과 자치단체, 의회 등의 발전의 밑걸음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제주도·제주도의회를 비롯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지방의회의 행정 및 의정활동을 한눈에 관람할 수 있는 250여개의 전시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제주도는 용암수 융합산업 육성정책 사업내용 및 주요성과, 세계중요 농업유산 제주밭담, 제주해녀, 탄소없는 섬 제주 2030, 제주형 교통수요관리 정책, 전국 최초 재활용품요일별 배출제 시행 등 제주의 선도 분야를 홍보할 계획이다. 제주도의회는 지속가능발전 제주 국제컨퍼런스, 제주 정책박람회, 민생탐방 등의 추진 과정과 성과 등에 대한 홍보와 전국 광역시·도 등과 의정활동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박람회에 참가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오태현 민원소통담당관은 "제주도의회의 역할과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박람회에서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이와함께 타 지역 도의회 의정활동의 모범사례를 벤치마킹해 제주지역에 맞는 선진 모델 등을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람회 기간 선거·의정활동, 지방분권과 자치를 주제로 한 다양한 특강과 세미나도 마련된다.

 9일에는 ▷자치분권이 도시 브랜드를 깨운다 ▷자치분권 시대, 지방정부의 구성과 기능 ▷공공혁신 WHY HOW 할 것인가 등의 특강이 마련됐다.

 10일에는 ▷미디어 정치의 이해와 활용 ▷지방의회, 아는 만큼 잘 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지방정부의 비상재난 대응과 게자 ▷정치인의 화법&비즈니스 매너 등에 대한 강연이 이어진다.

 11일에는 ▷부산광역시 문화해설사 강연 ▷청소년 의회 자기 주장 발표 대회 등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박람회 기간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제주 삼다수의 우수성을 알리는 부스를 운영, 다양한 이벤트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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