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뉴스] 美 영부인 최측근이 폭로한 책 나온다

[월드뉴스] 美 영부인 최측근이 폭로한 책 나온다
‘멜라니아와 나’ 출간 예고
  • 입력 : 2020. 07.08(수) 00:00
  •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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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악재가 잇따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앞에 또 하나의 달갑지 않은 책이 배달될 예정이다.

미국은 물론 전 세계를 뒤흔든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그것이 일어난 방' 등이 휩쓸고 간 자리에 이번에는 '멜라니아와 나'가 출간 예고됐다.

미 대중매체 배니티페어는 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의 최측근으로 통했던, 15년지기 스테파니 윈스턴 울코프가 쓴 '멜라니아와 나'(Melania and Me)가 오는 9월 출간된다고 보도했다.

패션 컨설턴트로 뉴욕 패션 위크 총감독을 지낸 뉴욕 사교계의 저명인사 울코프는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자 2017년 초 취임식 준비부터 2018년 2월까지 멜라니아 여사의 자문 역할을 맡아 백악관 내부를 들여다보았다.

배니티페어는 울코프가 '멜라니아와 나'에서 뉴욕에서 멜라니아 여사와 우정을 쌓은 순간부터 백악관에 입성했다가 돌연 나오기까지의 여정을 자세하게 기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집무실이 있는 백악관 웨스트윙과 다른, 이스트윙에서의 일들을 상세히 돌아볼 것"이라며 "트럼프에 대한 모든 것을 말해 줄 또 하나의 흥미로운 책이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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