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7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 ‘효과 없을 것’ 49.1%

6·17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 ‘효과 없을 것’ 49.1%
  • 입력 : 2020. 07.06(월) 11:26
  • 뉴미디어부
  • 글자크기
  • 글자크기
6·17 부동산 대책 후 후속 조치에 대해 우리 국민 10명 중 절반 가까이는 ‘효과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6·17 부동산 대책 후 시장 불안이 계속되자 문재인 대통령이 ‘다주택자 세 부담 강화’, ‘공급 확대’ 등 후속 대책 마련을 지시한 가운데, YTN '더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후속 조치 효과에 대해 실시한 여론조사결과를 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효과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49.1%로 다수였다. ‘효과 있을 것’이라는 응답은 36.8%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14.1%이다.

권역별로 ‘효과 없을 것’ 응답이 대구·경북에서 66.2%, 대전·세종·충청에서 60.0%로 전체 평균보다 높은 비율로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부산·울산·경남에서 56.9%, 경기·인천 47.8%, 서울 47.0% 순으로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에 대해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효과 있을 것’ 응답이 67.3%로 다른 지역과 달린 후속 조치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60대에서 ‘효과 없을 것’ 응답이 50%대를 상회했다. 30대와 40대, 50대에서는 후속 조치 효과 여부에 대해 팽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념성향과 지지 정당별로 보수·통합당 지지층에서는 ‘효과 없을 것’ 응답이 많았지만, 진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효과 있을 것’ 응답이 많아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이념성향과 지지 정당별로 의견이 갈리는 가운데 중도층과 무당층에서는 ‘효과 없을 것’ 응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8900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5.6%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1747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