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문대림 이사장 체재 후 첫 공공기관 평가에서 보통 수준에 머물렀다.
기획재정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주재로 제6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이하 공운위)를 열고 2019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및 후속 조치안을 심의·의결했다.
129개 공기업·준정부기관에 대한 평가 결과 '우수(A)' 등급은 21곳(16.3%), '양호(B)' 등급은 51곳(39.5%), '보통(C)' 등급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등 40곳(31.0%), '미흡(D)' 16곳과 '아주미흡(E)' 1곳 등이다.
문대림 이사장 체제 출범 이후에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2018년도 평가에서 같은 '보통' 등급에 머물렀다.
62곳 공공기관 상임감사 평가에선 '우수(A)'가 11곳(17.7%), '양호(B)'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등 29곳(46.8%), '보통(C)' 16곳(25.8%), '미흡(D)'이 6곳(9.7%) 등이었다.
정부는 코로나19 위기 고통분담 차원에서 모든 임원(기관장·감사·상임이사)은 성과급의 10% 이상(금융형 기관은 15% 이상)을 자율 반납하도록 권고했다.
정부는 교수와 회계사, 변호사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공공기관 평가단을 구성하고 지난 3월부터 129개 공기업·준정부기관의 경영실적, 62개 기관 상임감사의 직무수행실적을 평가해왔다.
정부는 공운위에서 확정된 경영평가 결과를 향후 국회ㆍ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