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북아 환경수도 7대 전략 발표

제주 동북아 환경수도 7대 전략 발표
제주도 지난 5일 도민 대토론회 개최
  • 입력 : 2020. 06.07(일) 15:42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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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2030 제주 동북아 환경수도'를 추진하기 위한 청사진을 내놨다.

 우수한 자연환경을 최상상위 가치로 설정해 제주를 글로벌 동북아 허브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지난 5일 제주연구원에서 '2030 제주 동북아 환경수도 비전 수립 도민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7대 전략과 주요과제를 발표했다.

 7대 전략은 생태모델도시 구현, 스마트 친환경도시 실현, 청정 물관리 도시 구축, 탄소중립도시 추진, 자원순환도시 실천, 미래형 녹색경제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 환경문화 거버넌스 구축이다.

 전략별 추진과제는 도시숲 확충 및 원시 생태림 조성 모델사업, 시민과학 기반의 생물다양성 발굴, 환경자원총량제 도입, 생태계 기반 해양 건강성 관리, 해양·수산 자원관리 등이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는 동북아 환경수도 조성사업에 대한 도민 홍보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동북아 환경수도 조성 추진에 따른 도내 각 산업별에 맞는 제도 개선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한편 환경수도 조성사업은 2012년 세계자연보전연맹 회원총회에서 세계환경허브 조성과 평가인정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제주도와 협력하기로 하면서 가시화 됐다. 하지만 지난해 세계자연보전연맹이 비영리 환경단체로서 공적인 인증을 진행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제주도에 전달하면서 제동이 걸렸다.

 도는 정부의 동북아 환경수도 건설 추진에 따라 환경수도 조성사업을 '동북아 환경수도' 사업으로 수정하고, 세계환경도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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