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시남자중장기청소년쉼터 제공.
사회복지법인 성안복지재단(대표이사 김경민)이 수탁해 운영하고 있는 제주시남자중장기청소년쉼터(소장 윤인노)는 지난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여성가족부장관표창에 김모군, 도지사표창에 오모군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또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자표창에는 오상근 보호상담원이 제주시장표창을 수상했다.
김군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 촬영과 영상편집 및 드론 조종술을 습득해 취업에 성공한 것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오군의 경우도 학업과 병행하며 제과제빵 및 바리스타 기술을 배우는 등 모범적인 생활로 표창을 수상했다.
오상근 보호상담원은 쉼터 청소년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헌신하는 모습과 끊임없이 양질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행해 청소년 보호 및 자립에 공헌한 부분을 인정 받았다.
오 보호상담원은 "청소년들이 만족하는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기쁜데 이렇게 표창까지 받게 되니 앞으로도 더 잘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남자중장기청소년쉼터는 2005년부터 지금까지 위기(가출)청소년들이 가정·학교·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보호하면서 상담·주거·학업·자립 등을 지원하는 청소년보호복지전문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