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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공급 중단 사태… 협의점 찾지 못해
BCT분회-시멘트업계 운송료 조정 협상 결렬
김현석 기자 ik012@ihalla.com
입력 : 2020. 05.31. 16: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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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선 BCT.

멈춰선 BCT.

최근 파업에 돌입해 갈등을 빚고 있는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 분회와 시멘트업계가 제주도의 중재로 열린 3자 교섭에서도 별다른 협의점을 찾지 못 하면서 제주지역 시멘트 공급 중단 사태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시멘트협회, 도내 3개 시멘트 제조사, 민주노총 제주본부, 화물연대 제주지부 등은 28일 제주도건설회관에서 BCT 운송료 조정을 위한 1차 교섭을 진행했다. 그러나 본 교섭에서는 시멘트협회와 BCT 노조 측의 입장이 크게 달라 서로의 의견 차이만 확인하고 아무런 소득없이 마무리됐다.

 이날 교섭에서 BCT 노조는 2019년 현행 운임 대비 평균 약 12%의 인상안을 제시했지만, 시멘트업체가 주장하고 있는 인상 안과 큰 차이를 보였다.

 시멘트업체 측은 "이렇게 적자 난다고 계속 주장할 거면 BCT 운송 일을 접는게 낫다"며 BCT 노조 측의 인상안에 반발했다.

 BCT 노조는 "시멘트업체는 노조에서 제시하는 근거자료를 인정하지 않고 시멘트업체의 일방적인 기준만을 고수하고 있다"며 "(시멘트업체가) 차이를 줄이기 위한 성실 교섭의 출발점조차 지키지 않아 사태 해결의 실마리가 찾아지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차 교섭은 오는 6월 2일 재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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