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건입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최종 선정

제주시 건입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최종 선정
2023년까지 184억 투입 복합센터·창업공간 조성
  • 입력 : 2020. 05.31(일) 11:24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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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건입동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이 최근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과,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3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동초등학교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건입동 도시재생사업은 마을공동체 복합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문화예술공간 조성, 집수리 사업 및 주차장 조성, 청년창업공간 조성 등 8개의 마중물사업으로 추진된다.

사업비는 184억원(국비 110, 도비 74)이며 사업 완료 기간은 오는 2023년까지다.

도는 오는 6월 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활성화 계획을 확정해 고시하고, 본격적으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건입동 사업 외에도 2016년 제주시 원도심(모관지구) 사업을 시작으로 제주시 신산머루 및 남성마을, 서귀포시 월평마을 및 대정읍 등 5개 지역에 대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제주시 산지천 인근 옛 기상청 건물을 청년혁신기업 창업공간(W360)을 조성하고, 제주북초등학교 김영수도서관을 마을도서관으로 개관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고윤권 도시건설국장은 "건입동 도시재생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기초 생활 인프라 시설의 개선 및 확충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마을관리협동조합 육성 및 청년창업공간 조성을 통해 마을 내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도시재생사업은 주민과 행정이 협치해 주거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 주민공동체 회복 등 쇠퇴한 기성 시가지 지역을 종합적(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환경적)으로 재생시키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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