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전통혼례 올린 다문화 부부 5쌍

제주향교서 적십자봉사회제주도협 진행

입력 : 2020. 05.29(금) 00:00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대한적십자사봉사회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회장 박순덕)는 지난 27일 제주향교에서 오홍식 지사회장, 김황국 도의원, 김양옥 자문위원장 등 봉사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전통혼례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다문화가정 전통혼례는 올해 캄보디아·인도·베트남 등에서 이주한 5가정을 대상으로 식전공연, 혼례식, 1일 관광 순으로 진행됐다.

박순덕 회장은 "국외에서 이주해 혼례를 치르지 못한 다문화가정을 위해 우리 고유의 전통혼례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이주민이 도민의 구성원으로 정착하는데 도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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