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기업경기 회복 언제쯤…

제주지역 기업경기 회복 언제쯤…
한국은행 제주본부 5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 발표
  • 입력 : 2020. 05.28(목) 15:08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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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제주지역 기업경기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28일 '2020년 5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제주지역 업황 기업경기 실사지수(BSI)는 29를 기록해, 기업경기 조사가 월 단위로 진행된 2006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전월 대비(27) 2p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기업경기 실사지수는 기업이 느끼는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지표로, 기준치인 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좋지 않게 보는 기업보다 많고 100 이하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또한 제조업 업황 BSI와 비제조업 업황 BSI는 36, 29를 기록해 각각 전월대비 4p, 2p 상승했다.

 6월 제주지역 업황 전망 BSI는 37로, 5월보다 9p 상승할 것으로 조사돼 경기침체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제조업과 비제조업 업황 전망 BSI는 37, 35로 각각 5p, 10p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5월중 조사대상 업체들의 경영애로사항은 내부수진(27.5%), 불확실한 경제상황(14.0%), 자금부족(13.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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