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절물 등 도내 용천수 6곳 친환경적 정비

제주도, 절물 등 도내 용천수 6곳 친환경적 정비
  • 입력 : 2020. 05.24(일) 12:32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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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용천수 6곳에 대해 친환경적 정비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제주도가 올해 친환경 정비사업 대상으로 선정한 용천수는 ▷안갯물(조천읍 신촌리) ▷바른물(한림읍 옹포리) ▷채기물(서귀포 예래동) ▷새물(애월읍 중엄리) ▷절물(애월읍 광령1리) ▷하물(애월읍 애월리) 등이다.

 올해 정비사업은 인위적인 시설물을 비롯해 과도한 시멘트 시설 철거 등 자연성 유지를 위한 정비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총 사업비 2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정비사업은 6월 중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면 발주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마을단위로 사업 신청을 받았으며, 지하수·인문·경관·환경단체·행정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사업 대상을 선정했다.

 도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관리의지가 있는 용천수를 중심으로 친환경적 정비에 나설 계획"이라면서 "물팡·물허벅 등 제주의 생활문화를 만들어 낸 용천수를 보전하고 역사적 가치를 활용해 나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마을에서도 용천수 주변 정비, 퇴적물 청소 등 자발적인 관리가 병행돼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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