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항에 '해양레저체험센터' 건립 속도

서귀포항에 '해양레저체험센터' 건립 속도
제주도의회 행자위, 15일 관련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가결
오는 2023년까지 다이빙교육장·스킨스쿠버체험관 등 조성
  • 입력 : 2020. 05.15(금) 17:47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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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문섬 인근 해역의 생태계 보전 및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한 해중경관지구조성사업의 일환인 '해양레저체험센터' 건립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성균)은 15일 속개한 제382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2020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해양레저 체험센터 건립)'을 원안 의결했다.

 이 계획안은 오는 2023년 12월까지 173억원을 투입해 서귀포항만내에 지상4층(건축면적 2400㎡, 연면적 4500㎡) 규모로 해양레저 체험센터 1개동을 건립하는 내용이다.

 센터에는 다이빙 교육장과 스킨스쿠버 체험관, 장비 세척실, 인공 다이빙풀, 전시관·홍보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해양레저체험센터는 당초 자구리공원 일대에 조성될 예정이었지만 주민 등의 반발을 샀고, 도의회는 지난해 9월 제376회 임시회에서 관리계획안을 심사보류한 바 있다.

 이후 도는 사업예정지를 서귀포항만 내로 변경해 제출했고 이번에 통과됐다.

 해당 계획안은 오는 21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면 확정된다.

 한편 해중경관지구조성사업은 지난 2018년 11월 서귀포시 문섬 일대가 해중경관지구로 지정(해양수산부)되면서 국·도비 400억원이 투입돼 해양레저체험센터, 해상다이빙교육시설, 해상계류시설 등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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