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대체 수자원인 빗물의 이용 확대를 위해 올해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사업 잔여 사업대상 40개소에 대한 추가 모집을 오는 21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빗물이용시설 설치지원 사업은 버려지는 빗물을 대체수자원으로 재활용함으로써 지하수의 사용량을 줄여 지하수를 지속이용 가능한 수자원으로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상자는 빗물소요가 있는 시설하우스, 창고, 공장, 일반 건축물 등이다.

　지원대상은 지붕면적이 300㎡ 이상으로 건축물이나 비닐하우스 등 집수시설이 완료된 경우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빗물이용시설의 용량은 50톤, 100톤, 150톤 기준이며, 총 공사비의 50%을 지원한다.

　제주도는 추가 신청자 중 현지실사와 서류 심사를 통해 보조금 지원대상자를 선정해 7월부터 사업을 진행 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빗물 재이용 활성화를 위해 2005년부터 20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비닐하우스 등 1360개소에 18만5000톤의 빗물이용시설 설치를 지원해오고 있으며 연간 139만톤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