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 제주 학생 축제 전면 취소

코로나19 여파에 제주 학생 축제 전면 취소
제주도교육청·지원청 등 주관 행사 취소 결정
  • 입력 : 2020. 04.20(월) 17:02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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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열릴 예정이던 제주지역 학생 참여 축제가 코로나19 여파에 전면 취소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계획했던 대규모 학생 관련 축제를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진정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감염증 확산을 막고 학교 교육 과정을 정상화하기 위한 조치다.

취소된 축제는 제주도교육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의 주최 행사로,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제주책축제와 제주과학축전, 제 주글로벌다문화축제, 제주교육문화예술축제, 학생음악축제 등이 포함된다. 단, 학교스포츠클럽축제는 학생 건강과 면역력 강화를 위해 예정대로 개최될 가능성이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해마다 열던 축제를 취소하는 게 아쉽지만 코로나19로부터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축제를 취소하며 절감되는 예산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학교 방역, 학생 지원 경비 등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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