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제주경찰청 '안전한 제주 만들기' 맞손

제주도-제주경찰청 '안전한 제주 만들기' 맞손
업무협약 체결... 재활용도움센터 내 비상벨 설치
종량제 봉투 등 활용 범죄 근절 홍보문구 삽입
  • 입력 : 2020. 04.13(월) 14:19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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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지방경찰청이 최근 '안전한 제주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종 범죄 예방에 힘을 모은다.

 제주도는 이번 협약은 도내 곳곳에 설치된 재활용도움센터와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 등을 활용해 여성범죄를 포함한 각종 범죄를 예방하고자 체결됐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는 재활용도움센터 내에 비상벨을 설치해 재활용도움센터 또는 그 주변지역에서 범죄가 발생할 시 재활용도움센터 지킴이가 비상벨을 작동하면 지역경찰이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도는 우선 24개 재활용도움센터에 비상벨을 설치하고 추후 점차적으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또 20L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여성대상 범죄근절 홍보문구 및 스마트국민제보 앱 QR코드를 삽입해 도민들의 취약한 여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각종 범죄를 간편하게 제보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도관계자는 "이번 제주지방경찰청과의 협약으로 비교적 외진 곳에 설치된 재활용도움센터 및 주변지역의 범죄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여성 범죄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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