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11일 오후 2시 현재 누적 투표율은 19.52%로 집계되면서 '역대 최고 투표율' 실현 가능성에 다가서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제주지역 총 선거인수 55만4956명 가운데 10만8352명, 제주시지역은 40만1789명 중 7만6050명, 서귀포시지역은 15만3167명 중 3만2302명이 투표를 마쳤다. 제주시지역은 18.93%, 서귀포지역은 21.09%이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미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10.70%)과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11.06%)의 사전투표율은 넘어선 상태다.
사전투표 2일차인 이날 오후 2시 현재 투표율은 7.52%로 역대 선거 동시간대와 비교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제주지역에서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인 22.43%를 기록했던 2017년 제19대 대통령선거 당시 2일차 오후 2시 기준 투표율은 6.68%였다.
두번째로 높았던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22.24%) 동시간대 투표율은 6.54%다.
한편 전국 사전투표율은 20.45%로, 전라남도가 28.94%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사전투표는 현재 도내 43개 투표소에서 이뤄지고 있다.
투표시간은 오후 6시까지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모든 유권자는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하게 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