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따른 치매 어르신 돌봄 공백 최소화

코로나19 따른 치매 어르신 돌봄 공백 최소화
서귀포시동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비대면 환자 관리
  • 입력 : 2020. 04.03(금) 13:51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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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방식을 이용한 치매환자 관리를 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2월 23일 이후 치매안심센터는 지역사회의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복지부의 권고로 휴관중이다. 이에 따라 치매예방교실, 인지강화 프로그램, 치매안심마을 사업 등이 모두 중단된 상태다.

 보건소는 휴관으로 인한 치매사각지대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 840명 대상으로 안부전화 1300건을 비롯해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치료관리비 지원과 실종노인예방 사업, 조호물품 제공 등의 민원 업무를 처리중이다. 또 가족 수발이 어려운 경우에는 찾아가는 조호물품 지원과 치매약 처방전 대리수령 등 상황별로 가정방문도 실시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안부전화를 통해 치매 어르신들의 재채기,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증상 발현 등 건강상태를 꼼꼼히 체크하며 정서적 지지를 돕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휴관중이지만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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